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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숲학교연구소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
숲에서 놀 때 아이들은 오감으로 숲을 느낀다.
무엇을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다.
시멘트 바닥으로 변한 놀이터에는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요즈음 아이들에게 마음의 고향은 어디일까? 
도시 생활에서 정서적으로 삭막해진 아이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한국숲학교연구소'에서는 숲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고 연구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내고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어낼 때 지지하고 격려한다.
장애와 비장애 통합교육에서 숲 교육이 갖는 의미는 크다.
친구가 서투른 발걸음으로 숲에 갈 때 협동과 돌봄의 인성이 드러난다.
발밑에 구르는 단순한 자연물이 상상의 실마리가 되어 서로에게
말을 걸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본다.
 
베타니아특수어린이집 부설로 설립된 '한국숲학교연구소'는 장애아동통합 숲교육프로그램 연구를 통해 세계 속의 숲 교육 허브의 역할을 꿈꾸고 있다.
​아이들에게 푸르고 푸른 어린 날의 숲 한 조각을 가슴에 새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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